[온라인 e모저모] 연이은 기록적인 폭염·열대야에 ‘울상’…“폭염도 자연재난, 시급한 대책 필요”

입력 2018-07-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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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11명으로 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기준 밤사이 최저기온은 서울 27.2도, 강릉 27.5도, 청주 26.6도, 포항 27.6도, 대구 26.7도, 부산 26.7도, 전주 26.5도, 광주 25.8도, 제주 27.5도, 대전 26.2도를 기록했다.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면 열대야라고 부른다.

대구와 포항은 12일을 시작으로 12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서울은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29.2도를 기록하며 기상관측 1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온열질환 환자는 1193명이었으며 이 중 11명이 사망했다.

농가 피해도 잇따랐다. 가축 125만2000마리, 양어장 어류 4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폭염으로 인해 밥상물가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2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채소 가격은 1주 전보다 77.2% 올랐다. 생선류 가격도 고등어가 28.1% 상승하는 등 평균 5.8% 상승했다.

네티즌은 “정부가 폭염을 자연재난이라고 결론 내릴 만큼 문제가 심각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트위터 아이디 ‘@kekp****’는 “폭염도 자연재난으로 인정했으면 제발 전기 누진세부터 없애자. 마음 놓고 에어컨 좀 틀고 싶다”라고 주장했다.

네이버 아이디 ‘sukg****’는 “밤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는데 땀이 저절로 나더라. 이렇게 자다가 죽는 사람도 있겠구나 싶었다. 폭염·열대야를 이겨낼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이디 ‘jeus****’는 “미세먼지가 사그라드니 이젠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이구나. 이 더위가 이제 시작이라는 게 문제인데, 지구온난화가 이래서 무섭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뭔가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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