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간 백운규 “한국, 사막서 최초로 3세대 원전 상업운전”

입력 2018-02-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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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협력 방안도 논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해 말 1호기를 시작으로 해 차례로 완공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4호기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현장 점검을 벌였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이달 24일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25일 밝혔다.

백 장관은 우리나라의 첫 해외 원전 수출 사업인 바라카 원전 건설·운영준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백 장관은 바라카 원전 터빈발전기, 주제어실, 원자로 등 현장을 둘러본 뒤 현장에 있는 식당에서 근로자들과 함께 오찬을 하며 그들을 격려했다. 한국은 아부다비 서쪽 약 270㎞, 한국형 원전(APR1400) 4기(총 5600㎿ 규모)를 건설하고 있다. 1호기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이며 2020년 4개호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백 장관은 “완공 목표 시점, 예산 범위(On Time, On Budget)에 맞춰 차질없이 원전을 건설해 달라”며 “특히 올해 말 바라카 1호기를 준공하면, 해외원전 중 최초로 3세대 원전의 상업운전과 사막에서의 최초 원전건설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사우디, 영국 등으로의 추가 원전 수출에도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백 장관은 “지난달 양국관계를 포괄·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 관계 강화에 원전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전 현장을 점검한 백 장관은 UAE의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둘러 보고 두 나라 간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 장관은 재생에너지 회사인 ‘마스다르’의 알 라마히 대표와 마스다르 시티 재생에너지 시설을 시찰하며 재생에너지 관련 경험과 정보를 공유했다. 알 라마히 대표는 스페인 태양열발전, 영국 해상풍력 등 마스다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2.8GW·37개 사업·27억 달러)를 소개했다.

백 장관은 우리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소개, 2030년까지 태양광 30.8GW와 풍력 16.5GW 등 한국의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알 라마히 대표는 한국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3월 초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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