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300 공개] 드디어 모습 드러낸 통합지수 "어떤 종목 담았나?"

입력 2018-0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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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에 선보이는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의 구성종목이 공개됐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및 코스닥의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KRX300지수에 편입될 예정인 종목을 발표했다.

KRX300의 구성종목은 코스피 237종목, 코스닥 68종목 총 305종목으로 구성했다. 기존 300 종목에서 5개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12월 300 종목 선정 이후 5종목이 분할, 재상장하면서 추가로 5개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산업군별 구성은 총 9개의 산업군으로 분류되며 종목수 기준으로 자유소비재(57개)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산업재(47개), 정보기술·통신서비스(44개), 헬스케어(42개), 소재(37개) 등의 순으로 편입됐다. 아울러 시가총액비중은 삼성전자(23.4%)가 포함된 정보기술·통신서비스(40.1%) 산업군이 가장 높고 금융·부동산(12.7%), 자유소비재(10.9%) 순이다.

특히 코스닥시장 종목(68종목)은 주로 헬스케어(21종목)와 정보기술·통신서비스(23종목ㆍ1.4%) 산업군에서 많이 선정됐다. 이들 각각 분야별 종목이 KRX300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6.1%, 1.4%였다.

특히 KRX300에서 관심을 모았던 헬스케어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8.6%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코스닥 헬스케어 종목의 비중은 6.1%를 차지했다. 이는 코스닥 바이오 강세가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별로는 코스피는 종목수기준 77.7%, 시가총액기준은 26일 기준 91.1%로 구성됐다. 코스닥은 종목수기준 22.3%, 시가총액기준 8.9%를 차지했다. 특히 KRX300 지수 내 코스닥 시총비중은 8.9%로 지난해 10월 발표한 코스닥 시총비중(6.5%)대비 다소 증가했다. 아울러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코스피 92.7%, 코스닥 44.7%, 전체 84.7%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체 시총 커버리지(84.7%)는 KOSPI200의 유가시장 커버율(90%)보다는 낮지만, S&P500의 미국 시장커버율(약 80%)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시장 시총 비중은 구성종목의 가격변동 및 향후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면서 "셀트리온(비중 2.7%)의 이전상장 시 코스닥 비중은 8.9%에서 6.2%로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거래소는 KRX300 편입 종목 선정을 위해 코스피·코스닥 종목을 통합해 시가총액 상위 700위 이내 및 거래대금 순위 85% 이내인 종목을 심사대상으로 골랐다. 실질적으로 펀드 운용이 가능한 종목에서 시장규모 및 유동성 기준이 반영된 셈이다.

여기에서 관리종목, 투자주의 환기종목, 외국주, 뮤추얼펀드, 상장기간 1개월 미만 회사, 페이퍼컴

퍼니(스팩 포함), 유동주식비율 10% 미만인 종목은 심사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재무요건(자본잠식), 유동성 요건(비율 20% 미만)을 적용해 평가 대상을 선정한 뒤 이를 에너지, 소재, 산업재, 자유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부동산, 정보기술·통신서비스, 유틸리티 등 총 9개 산업군별로 분류했다. 산업군별로 누적 시총 80%이내(또는 순위 상위 30%) 및 거래대금 상위 80% 이내 해당하는 종목이 우선 선정됐다. 여기에 대형주 특례(상장 6개월이내 종목 중 시총 상위 100위 이내) 등을 적용해 종목을 추가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5월 이후 상장종목 중 심사기준일인 지난해 10월에 대형주특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일부 시총 상위 종목은 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 대형주특례는 심사기준일 기준으로 상장 6개월 미만 종목은 심사기준일로부터 15매매 거래일간의 시총이 유가·코스닥 전체 시총상위 100위 이내에 해당돼야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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