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제품ㆍ셀룰로스 확대로 전년대비 영업익 271.%↑

입력 2018-01-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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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이 2017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405억 원, 영업이익 261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감소, 59.1%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2017년도 누적 매출액은 1조1595억 원, 영업이익 111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4%, 274.1%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7년 흑자전환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연간 매출액 증가 원인으로 “염소 계열 제품들의 국제가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과 셀룰로스 계열 제품들의 전방 수요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라고 설명했다. 274.1% 증가한 영업이익은 “염소계열 주요 제품들의 가격강세와 셀룰로스 제품의 판매물량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영향”이라고 말했다.

다만, 4분기 매출액은 주요 제품들의 비수기 진입과 정기 보수 등의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기 22.2%,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 등 영향으로 가성소다 경쟁사들의 생산과 공급이 축소됨에 따라 국제가가 강세를 보였고, 에폭시 수지의 원료인 ECH도 경쟁사 가동률 하락과 전방수요 회복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또한, 건축용첨가제로 사용되는 메셀로스와 의약용캡슐 원료인 애니코트는 매년 판매물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또한 디젤차량의 배기가스 저감제인 유록스와 반도체 현상액의 원료인 TMAC도 전방산업 호조 등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지난해 실적은 지난 수 년간 염소·셀룰로스 계열 증설제품들의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된 결과”라며 “특히 염소 계열의 ECH와 가성소다의 수급개선이 두드러졌고 셀룰로스 계열의 메셀로스, 애니코트 등 스페셜티 제품들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셀룰로스 계열의 헤셀로스(HEC) 증설 등 고부가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그룹의 시너지를 활용한 고부가 정밀화학 분야의 신규사업 추진 등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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