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 비상장주식 공정가치 평가로 증권사 자기자본 증가

입력 2008-03-0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득원가 대비 1조8235억원(846.2%) 증가

한국증권업협회는 증권회사의 지난해 12월말 재무현황을 분석한 결과, 증권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 주식 등 비상장주식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에 따라 자기자본이 1조 8235억원(84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증권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주식 중 증권선물거래소, 한국증권금융, 증권예탁결제원, 코스콤, 한국자금중개 등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것이다.

한국증권업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증권회사는 비상장주식 평가시 취득원가로 평가해 왔으나, 지난해 9월부터 협회차원에서 증권회사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주식 중 주요종목(5개)을 선정해 기업회계기준에 근거한 공정가치 공동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때 선정된 5개 주요종목의 비상장주식 공정가치 평가액은 총 2조 390억원으로 취득원가 평가 대비 1조 8235억원(846.2%)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증권선물거래소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액은 1조 7852억원으로 취득원가 평가액 대비 1조 6840억원(1664%) 증가해 5개 종목 중 가장 큰 평가차익이 발생했다.

증권회사별로 살펴보면 우리투자증권 1,194억원, 대우증권 935억원, 대신증권 883억원, 굿모닝신한증권 831억원, 한국투자증권 821억원 등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

한국증권업협회 회원서비스부 박병주 이사는 "증권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 주식 등 비상장주식의 공정가치 평가는 대형금융투자회사로의 성장을 위한 자기자본 확충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74,000
    • -0.65%
    • 이더리움
    • 5,269,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36,000
    • -1.24%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233,200
    • +0.87%
    • 에이다
    • 625
    • +0.64%
    • 이오스
    • 1,135
    • +1.52%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0.23%
    • 체인링크
    • 25,670
    • +3.22%
    • 샌드박스
    • 603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