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P가 인수한 빅데이터ㆍ인공지능 업체인 페타바이네트웍스가 KT에 정보보안 솔루션을 독점 공급한다.
23일 KGP 관계자는 “KT에 공급하는 정보보안 솔루션은 회선과 보안을 결합한 상품으로 페타바이로부터 VPN 등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공급받아 결합 상품으로 제공해 왔다”며 “페타바이는 3년마다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관련 매출도 매번 2배 이상으로 증대 시켜 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기업들이 범용 인터넷 회선과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정보 보안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KT의 기업용 보안 결합 상품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기업들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기업용 보안 네트워크 시장은 총 약 470만 회선에 달하고 있다.
페타바이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세계 최초의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 보안서비스는 기업전용회선(MPLS 회선)을 이용해 VPN이 필요한 망에 보안성을 높이는 한편 일반망을 사용하는 기업의 가입 유도도 함께 꾀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거래중이거나 관련 업체들인 농협 등 금융권에도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GP가 인수한 페타바이네트웍스는 정보보안솔루션, 인공지능 관련한 사업을 영위해 오던 페타바이로부터 사업부를 독립한 업체다.
페타바이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과 관련해 시장의 우위업체들인 미국, 중국, 유럽에서 관련 특허를 출원, 원천기술로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