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1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7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3회 연속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수행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해 2년마다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의 소비자 관련법 위반 여부, 소비자문제 사전 예방 및 사후관리 평가 등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거쳐 인증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종근당은 올해 소비자 불만처리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 개선, 신속한 고객응대, 직원 교육과 부서간 업무협력 강화,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 확대와 제품 편의성을 개선한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종근당은 2013년 소비자중심경영 첫 인증을 받은 후 소비자보호팀을 확대해 운영하고 소비자 상담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는 콜센터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하는 등 체계적인 고객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소비자중심경영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서비스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하는 등 소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제품 개선에도 힘썼다. 제품케이스에 함량, 복용법, 주성분 등의 활자 크기와 디자인을 변경해 소비자의 가독성을 높였고 고혈압치료제인 텔미누보는 제품의 인습성을 개선해 기존 알루미늄 PTP(Press Through Pack)을 병포장으로 바꿔 약사조제와 환자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종근당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제품 케이스에 소비자중심경영 인증마크를 적용해 제품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