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 바꾼 여가생활] 공연장에 온 듯 원음 스트리밍 서비스

입력 2017-12-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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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음향을 찾아주는 멜론 하이브리드 EQ.
▲최상의 음향을 찾아주는 멜론 하이브리드 EQ.

기술과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이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음악을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음원서비스의 원음전용 효과를 통해 맞춤 음질을 설정하거나 차량과 가정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기도 한다. 이에 IT기업들은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음악과 일상 생활을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해 빠르게 접목하고 있다.

뮤직플랫폼 멜론은 고음질 음원 감상 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 멜론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용 애플리케이션 4.5.0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하이퀄리티 음장효과인 ‘하이브리드 EQ(이퀄라이저, 10Band)’를 선보였다. 청음 가능한 주파수를 63Hz~16Khz 대역으로 세분화해 EQ를 10Band로 확장해 섬세한 음질 조정이 가능해졌으며 드라이브·써라운드EQ와 오토튜닝 기능을 신설해 공간에 따라 스피커와 감상자 간 거리를 스스로 측정해 최상의 음향 수준을 찾아준다.

음악은 자동차 내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출시중인 15개 차종에 미국 자동차 전장·오디오 전문 기업 ‘하만’을 장착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스팅어’를 출시하면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체험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볼보는 최근 국내에 출시된 중형 SUV ‘XC60’과 대형 SUV ‘XC90’ 에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 앤 윌킨스’(B&W)를 적용했다. 또 고음 재생용 스피커인 ‘트위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탑재해 운전자가 음향 기술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음악과 관련한 IT기술은 가전제품에도 적용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에 이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까지 ‘뱅앤올룹슨(Bang&Olufsen·B&O)’과의 협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G5를 시작으로 최신작 V30까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OLED TV의 경우 지난해까지 하만카돈(Harman Kardon)과 함께 최상위 모델인 ‘LG시그니처’ 제품에 대해 음향 기술 제휴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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