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9일 2018년도 신입직원(종합기획직원 G5) 합격자 70명을 발표했다. 합격여부는 한은 시스템에 접속해 직접 확인하면 된다.
한편 이번 선발의 총 지원자는 4038명으로 전체 경쟁률은 57.7대 1이었다. 이는 지난해 60.5대 1보다 높은 것이다.
전공별로는 경제학이 36명(51.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영학 20명(28.6%), 법학·통계학·컴퓨터공학 각각 4명(5.7%) 순이었다. 합격자 인원 범위안에서 별도로 선발한 영어 및 중국어 전문인력은 각각 1명씩 2명(2.9%)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합격자가 30명에 달해 전체 합격자의 42.9%를 차지했다. 이는 2016년(42.9%)과 같은 비율로, 사상 최대치였던 2009년(47.2%)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번 합격자들은 서류전형과 필기시헙, 실무면접 및 집행간부면접을 단계적으로 거쳐 선발됐다. 채용관련 추가 서류는 다음주까지 제출해야 하며, 향후 신원조회와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1월초 입행할 예정이다.
채병득 한은 인사팀장은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채택하면서 채용관련 서류를 받아봐야 출신학교나 나이 등을 알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