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보자 부인 그림 논란에… 증인 “문제없다” 한목소리

입력 2017-05-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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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들이 이 후보자 부인 그림 논란에 대해 “문제없다”고 25일 증언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는 여야 청문위원들이 신청한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해 이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해 증언했다.

기획관리실장은 “(공사 측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00여점의 작품을 구입했다”며 “(이 중 후보자 부인 그림은) 두 점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그림 구입 목적에 대해서는 “여수에 골프 리조트를 운영하는데, 2013년 6월 클럽하우스를 개장하면서 내부 조경이 갖춰지지 않아서 (이를 위해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자로부터 부탁을 받았느냐’는 민주당 전혜숙 위원의 질문에 “회사 측에서 받은 건 없고, 초청장도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구입 경로에 대해서는 “당시 사장님께서 어떤 경로로 매입을 결정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구입을 구매하라는 지시가 있어서 구매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윤 실장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조진옥 광주시립미술관장에게 “이 후보자 부인이 화가로서의 실력이 형편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조 관장은 “아니다,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중등교사를 20년 간 한 직업화가”라며 “형편없다고 하는 건 말이 잘못 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개인적으로는 (기관이 매입한) 그림 값이 쌌다고 생각한다”며 “보도자료에 따르면 40호 50호를 합쳐서 900만 원인데 그러면 호당 10만 원인데 대학 갓 졸업한 작가의 그림도 호당 10만 원이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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