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분야 원로에 새 정책 방향 의견 청취

입력 2016-12-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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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에너지정책 고위 자문단 회의 개최 ...주 장관 “친환경 에너지 효율적 사용”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후변화, 지진, 미세먼지 등 최근 에너지 분야의 각종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 방향에 대한 원로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주형환 장관 주재로 제1차 에너지정책 고위자문단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형환 장관을 비롯해 이회성 IPCC 의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정근모 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 한준호 삼천리 회장, 김명자 지속가능기업발전협의회 회장, 김태유 서울대 교수,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 황주호 에너지안전자문위원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 장관은 이날 "탄핵 정국에도 불구하고 수출, 통상, 에너지, 산업 등 산업부에 맡겨진 소임을 한 치의 흔들림없이 수행하겠다" 며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과 각종 에너지 시설의 안전 관리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가 앞서 발표한 △에너지신산업종합대책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와 △전기요금체계 개편 △석탄화력 발전소 단계적 축소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 발표 △자원개발 추진체계 개편 등을 의미있는 정책성과로 평가했다.

주 장관은 에너지의 친환경적인 생산과 효율적인 사용을 새로운 에너지 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에너지 분야 원로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언을 당부했다.

주 장관은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화석연료의 부활과 신재생에너지의 위축 등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지만 환경과 안전 등을 중시하는 새로운 애너지 정책의 기조는 전 세계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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