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균주 논란에 휴젤 "각국 식약처 통해 안전성 인증"

입력 2016-10-18 11:38 수정 2016-10-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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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기업 휴젤은 18일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균주 논란에 대해 "한국 및 각국 식약처의 검증과 인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을 인증 받았고, 논란을 제기한 균주의 출처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근 보톡스 업계는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가 보톡스를 개발한 민간업체들이 국내 실생활에서 독소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도 역학조사를 나가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균주 논란에 휩싸였다.

전 세계적으로 보톡스를 판매하는 업체는 총 7개사로 이 중 메디톡스, 휴젤, 대웅제약 등 3개사가 국내 업체다.

이런 상황에서 휴온스 뿐 아니라 액정표시장치(LCD) 장비업체나 건설사까지 뛰어들겠다고 나서는 등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자연 상태에서 상업성을 갖춘 보툴리눔 톡신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보툴리눔 톡신은 A~G형까지 있는데 A형과 B형만이 미용 시술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보툴리눔 톡신을 판매 중인 메디톡스, 대웅제약, 휴젤은 각각 균주의 출처를 미국의 위스콘신 대학교 연구실, 회사 측 연구소 마구간 내 토양, 썩은 통조림이라고 밝히고 있다.

휴젤은 이에 대해 "당사의 균주는 CBFC26으로 명명된 균주로서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처분하는 음식물류를 수거하여 부패를 진행시킨 뒤 숙성된 고기(cooked meat media)에 혼합해 혐기배양 후 클로스트리움 보툴리눔 톡신 타입 A(Clostridium botulinum toxin type A)로 추정되는 세포들을 분리하는 실험을 계속한 결과 선정한 26번 균주에서 기원한다"고 밝혔다.

휴젤은 이어 "균주의 기원 그리고 특성분석, 배양, 독소 정제, 충전 및 동결건조에 이르는 모든 공정 그리고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식약처가 심사해 승인한 것"이라고 안정성 논란에 선을 그었다.

휴젤은 "휴젤은 매년 50%에 가까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뛰어난 성장세와 해외 글로벌 임상 3상 순항에 대한 견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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