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이통사 AT&T “삼성 갤럭시노트7, 더 이상 교환 안해준다”

입력 2016-10-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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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AT&T가 발화 문제로 전 세계에서 리콜 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더이상 교환해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9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AT&T는 성명을 통해 새 갤럭시노트7도 기존 것보다 안전하지 않다. 더 이상 갤럭시노트7을 새 기계로 교환해주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갤럭시노트7에 불이 붙었다는) 최근 보도에 기반해, 우리는 이 사고들에 대한 조사를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A&T는 현재 갤럭시노트7 제품을 갖고 있는 고객들에게 “매장에 방문해 다른 삼성전자 제품이나 다른 회사 제품으로 교환하라”고 권하고 있다.

AT&T의 이같은 방침은 삼성의 리콜 방침 이후 새로 교환한 제품에서도 불이 붙었다는 소식이 잇따른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중국에서는 새로 교환한 제품에서도 발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최근에는 미국에서 교환한 제품에서 불이 붙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지난 5일에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기내에서 탑승객이 갤럭시노트7을 끄는 순간 불꽃과 함께 연기가 나 이륙 직전 모든 탑승객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이 소동 직후 AT&T를 포함한 미국 4대 이동통신사들은 지난 8일에 갤럭시노트7의 재교환 방침을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9일에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과 버지니아 주에서 갤럭시노트7 리콜 제품에 불이 붙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휴스턴에 사는 한 남성은 가족과 식사를 하는데 지난달 전자제품 할인점인 베스트바이에서 교환한 갤럭시노트7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주에 사는 남성도 침실용 탁자에 놓아둔 갤럭시노트7에서 불이 붙었다고 주장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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