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 방글라데시 최대 민자발전사업자에 투자

입력 2016-09-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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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에너지가 이슬람개발은행 산하 IDB Infrastructure Fund II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EMA Power Investment를 통해 방글라데시 최대 민자발전사업자인 SCL(Summit Corporation Limited)에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CL의 싱가포르 지주회사인 Power International과 체결했으며 계약에 따라 EMA Power Investment는 국제투자공사(IFC) 및 IFC 산하자산운용사인 IFC AMC와 함께 총 1억 755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SCL 전환사채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 중 EMA Power Investment의 투자금액은 7700만불(약 850억원)이다.

SCL은 2011년 설립됐고 Summit Bibiyana II 복합화력(341MW), Meghnaghat 복합화력(337MW) 등 발전소 15개을 운영해 총 전력규모 1.5GW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방글라데시 총 전력생산의 약 15%로 방글라데시 내 민자발전사 중 최대 규모다. 최근에는 발전소뿐만 아니라 LNG 수입, 터미널 운영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림에너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채권 수익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주식전환청구권을 행사해 경영참여 및 배당을 통한 추가 수익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방글라데시 최대 민자발전사업자인 SCL과의 협업으로 방글라데시에서 추가 민자발전사업 추진도 기대하고 하고 있다.

김상우 대림에너지 대표는 “방글라데시는 만성적인 전력난으로 민자 발전소 유치에 적극적인 국가”라며 “이번 전략적 투자로 방글라데시 민자발전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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