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가성비 좋은 10인치 태블릿을 찾는다면… 2016년형 ‘갤럭시탭A’

입력 2016-09-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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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갤럭시탭A 10.1 (사진제공=삼성전자)
▲2016년 갤럭시탭A 10.1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 6월 출시된 2016년 형 ‘갤럭시탭A10.1(이하 갤탭A 10.1)’은 ‘가성비(가격대비성능) 갑’ 태블릿을 찾는 소비자에게 모범답안으로 제시하기에 충분한 제품이었다.

갤탭A10.1은 성능, 화면품질, 카메라 모두 준수했다. 그 중에서도 ‘홈 엔터테인먼트’ 성능이 돋보였다. 큰 화면에 풀HD해상도를 지원해 태블릿에서도 ‘보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테스트를 위해 유튜브에서 겨울 익스트림 스포츠 관련 동영상을 찾아 재생해봤다. 1080p 동영상임에도 끊어짐 없이 재생하는 성능을 보였다. 또 풀HD 10인치 화면을 통해 겨울 설원 풍경과 설원 위에서 스키와 보드를 타는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었다. 제품 하단에 장착된 듀얼스피커는 소리를 최대로 높여도 안정적인 소리를 냈다. 출력도 야외에서 쓰기 충분했다.

와이드스크린 역시 갤탭A10.1의 백미다. 16:10 화면 비율에 세로모드가 기본 설정된 갤탭A10.1의 와이드스크린은 최근 유행하는 세로모드 영상과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영상은 물론, 게임을 할 때도 시각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는 크기다. 게임 퍼포먼스 시험을 위해 3D 게임 ‘템플런2’를 실행해보니, 3D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게 플레이됐다. 무엇보다 만족스런 점은 화면 크기와 비율이었다. 기자가 기존에 사용하는 5.5인치 휴대폰보다 더 큰 10인치 태블릿으로 게임을 하니 몰입도가 높았다.

카메라 성능은 무난했다. 후면 800만, 전면 200만 화소 성능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태블릿카메라에도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 메뉴와 동일한 메뉴를 탑재해 갤럭시 브랜드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 카메라는 자동 모드 외에 프로 모드, 파노라마, 연속 촬영 기능을 지원했다. 다만 뒷면 ‘카툭튀(카메라 돌출)’는 개선이 필요해보였다.

▲미끄럼 방지 후면 처리가 돼있다. 위에서부터 전원버튼, 볼륨 버튼, 마이크로SD카드 슬롯, LTE 버전의 SIM카드 슬롯이 보인다. (사진=정용욱 기자 dragon@)
▲미끄럼 방지 후면 처리가 돼있다. 위에서부터 전원버튼, 볼륨 버튼, 마이크로SD카드 슬롯, LTE 버전의 SIM카드 슬롯이 보인다. (사진=정용욱 기자 dragon@)

외관을 살펴보니 꼼꼼한 제품 마감이 눈에 띄었다. 우선 제품 후면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 가죽질감의 마감으로 처리했다. 여기에 액정테두리를 둥글게 처리한 부분도 인상 깊었다. 혹시나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제품 모서리에 긁히거나 발등에 떨어트리더라도 크게 다치지 않게 디자인된 것으로 보였다. 이 외에도 온가족이 쓸 수 있는 멀티유저 등록 기능과 아이 전용 앱(키즈모드)을 갖췄다.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아직까지 S펜 버전이 안 나왔다는 점이다. 전작(갤럭시탭A)은 S펜 버전이 나오긴 했지만 해상도가 낮아서 펜이 있어도 활용도가 낮았다. 이번 갤탭A10.1은 풀HD를 지원하고 제품 사양도 더 좋아져 S펜 활용도가 높다. 향후 갤탭A10.1의 S펜 버전이 출시된다는 소문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구성된 갤럭시탭A의 출시가는 와이파이 버전 35만9000원, LTE 버전 3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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