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약세, 미국 6월인상 우려에 외인 3선 매도

입력 2016-05-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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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속 모멘텀 탐색할 듯..구조조정 정책조합 한은 금리인하 기대 여전

채권시장이 약세출발하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미 연준(Fed) FOMC 의사록이 매파적(통화긴축) 시각을 보이면서 6월 금리인상은 물론 연내 2~3회 인상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이 3년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는 것도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약세장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외국인이 선물 매도에 나설 경우 추가 약세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다만 한국은행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책조합으로 금리인하에 나설수 있다는 기대도 여전하다고 전했다. 저가매수 기회를 탐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물이 1.7bp 상승한 1.495%에 거래중이다.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떨어진 110.19를 기록중이다. 6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37틱 하락한 128.96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년선물 시장에서 4209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10년선물은 148계약 순매수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 금리 급등과 외인들의 국채선물 순매도로 약세출발 하고 있다. 미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일단 사자보다는 경계매물 위주로 나오고 있는 중”이라며 “국채선물이 쉽게 반등하기 보다는 추이를 확인한 후 저가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본다. 약세장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멘텀 탐색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FOMC 의사록 공개결과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미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큰 폭으로 약세 출발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지표와 소비자물가 등이 양호해 6월 인상 가능성이 높다. 국내는 5월 금통위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인하기대감이 여전하다”며 “금리가 낮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포지션도 커 차익매물 출회가 더해질 경우 조정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책조합으로 인하기대감이 남아 있어 조정시마다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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