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필리핀 사로잡은 미스터피자, 이제 태국 정조준… 1호점 오픈

입력 2016-05-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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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칸나야오(Khan Na Yao) 지구에 2호점 등 연내 5호점 개설 예정

▲미스터피자 태국 1호점.(사진제공=MPK그룹)
▲미스터피자 태국 1호점.(사진제공=MPK그룹)

토종 피자 브랜드 미스터피자가 동남아 한류 중심지 태국 방콕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태국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MPK그룹은 10일 태국 방콕에 미스터피자 스트리트몰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피자의 이번 태국 스트리트몰점 개설은 지난해 필리핀 진출에 이은 두 번째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이다. 미스터피자는 1호점인 스트리트몰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7월 방콕 칸나야오지구 프로메나드몰에 2호점을 개점키로 하는 등 연내 태국에 5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한 스트리트몰점은 방콕 최대 번화가로 불리는 라차다(Ratchada)로드 지역에 위치한 스트리트몰에 자리 잡았다. 스트리트몰은 타이랜드컬쳐역 인근에 자리한 대형 쇼핑몰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만명에 이르는 지역 명소다. 다양한 음식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푸드 스트리트, 200여개의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쇼핑 스트리트 등에 각종 점포와 편의시설들이 7층까지 입점해있다. 특히 미스터피자 매장은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지하 1층 쇼핑존에 입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동희 MPK그룹 글로벌본부 이사는 “태국은 매년 수천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대국으로 미스터피자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동남아 한류의 중심지로 대한민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미스터피자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대국인 태국은 동남아에서도 최대 규모의 소비시장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규모가 연간 70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식음료 분야가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외식산업이 발달해 있다. 여기에 한류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미스터피자의 성공적인 태국 진출을 예상할 수 있는 요인이다.

미스터피자는 태국에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현지 언론을 초청한 미디어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브랜드의 상륙을 알리고, 드림팀을 활용한 도우 퍼포먼스 공연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MPK그룹은 지난해 말 태국 대표 식품유통업체인 푸드랜드社와 합자법인을 설립, 태국에서 사업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푸드랜드는 도심과 휴양지에서 프리미엄 식품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18개의 대형마트와 함께 딤섬 전문점 ’Tim Ho Wan’, 태국식 퓨전 레스토랑 ’Long Table’, 24시간 영업하는 ‘Took Lae Dee’ 등 4개 브랜드 50여 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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