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에 상장된 유가증권에 투자하기 위해 등록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달새 19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외국인 투자등록자수는 2만1304명으로 3월말(2만1114명)에 비해 190명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58명이 신규 등록했고, 이어 케이만군도 29명, 영국 17명, 일본 16명, 캐나다 13명 순이었다.
전체 외국인 투자등록자 중 국적별 비중을 보면 미국이 7887명으로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고, 일본 1750명, 영국 1664명, 케이만군도 1422명, 캐나다 117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가 한달 전에 비해 각각 162명, 28명 늘어 6350명, 1만4954명을 나타냈다. 기관들 가운데서는 투자회사가 76명으로 연기금 14명, 증권사와 보험사 각각 1명, 기타 70명 씩이었다.
기관별 비중은 투자회사가 9243명으로 가장 많고, 연기금 1461명, 증권사 522명, 은행 512명, 보험사 325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