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사우디 APCㆍ쿠웨이트 PIC와 PDH사업 3자 JV 체결

입력 2016-01-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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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는 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가스 에코 허브에서 사우디 APC, 쿠웨이트 PIC와 PDH 사업 법인인 SK어드밴스드에 대한 3자 JV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SK가스의 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가 진행 중인 PDH사업은 SK가스 45%, APC 30%, PIC 25% 등 3자 JV형태로 운영된다. 지난 2014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인 APC가 1억3500만달러의 자본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어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 기업인 PIC가 지난 19일 추가로 약 1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나섰다.

PIC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인 KPC의 자회사로 쿠웨이트 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를 가동 중이며, 올레핀ㆍ폴리프로필렌ㆍ폴리에틸렌 등을 제조하는 석유화학 기업이다. AP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 및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상장기업으로 프로필렌과 폴리프로필렌 제조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석유화학 회사다.

이날 3개 회사는 향후 PDH 사업 및 연관 신규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3자 JV를 통해 SK가스 PDH사업구조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SK가스 김정근 대표, APC 압둘라 알 가라위 대표, PIC 모하메드 알 파후드 대표 등 3개 회사 CEO 및 관계 임원과 주한 쿠웨이트 대사관의 타랄 알만수르 참사관이 참석했다.

모하메드 알 파후드 PIC 대표는 “PIC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며 “앞으로도SK그룹을 포함한 한국의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압둘라 알 가라위 APC 대표는 “PIC와 같은 우량 파트너의 참여는 APC가 보유한 PDH공정 운영 전문 지식과 함께 SK어드밴스드의 실적과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추가적인 다운스트림 사업을 개발하고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는 APC의 주요 전략적 목표와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김정근 SK가스 대표는 “이번 3자 JV계약 체결로 SK어드밴스드의 사업구조는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며 SK가스 또한 최대주주로서의 SK 어드밴스드에 대한 책임경영을 변함없이 지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가스가 울산지역에 건설 중인 PDH사업의 총 투자규모는 약 1조원 수준이며, 프로필렌 생산 능력은 연간 60만톤이다. 2014년 5월에 착공하여 올해 3월부터 상업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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