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11월 코스닥 상장…글로벌 항공기 제작전문기업으로 도약

입력 2015-11-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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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항공기 부품제조기업 하이즈항공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하이즈항공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상장에 대한 포부와 비전을 밝혔다.

하이즈항공의 공모주식수는 437만5000주, 공모밴드가는 2만3000~2만60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1006~1138억원이다. 이달 4~5일 수요예측, 12~13일 청약을 거쳐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KB투자증권이다.

하이즈항공은 2001년 설립된 항공기부품 종합생산기업으로 보잉(Boeing)사의 최첨단 항공기인 B787의 항공기 날개를 구성하는 주요 구조물을 독점 생산, 공급하고 있다.

2011년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대의 항공우주기업인 보잉사의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 기술력, 품질력, 납기관리 능력 등에서 모두 최고 수준을 인정 받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인 보잉사의 평가기준 최고 등급인 골드레벨(Gold Level)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연방항공청(FAA)감사를 무결점(No finding)으로 통과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13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의 COMAC(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 of China, Ltd.), SAMC(Shanghai Aircraft Manufacturing Co., Ltd.), BTC(Boeing Tianjin Composites)와 일본의 SMIC(Shinmaywa) 등 세계 글로벌 항공업체와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하이즈항공은 앞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신흥시장인 중국,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매출처 다변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보잉사가 인정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인프라, 레퍼런스 등을 기반으로 중국과 일본의 주요 항공기 제작회사를 집중 공략하여 신규매출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하상헌 대표는 “당사는 항공ㆍ우주분야의 세계일류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기 제작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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