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Q 실적 부진해도 신약가치는 긍정적 ‘매수’ - 현대증권

입력 2015-07-30 0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은 30일 한미약품에 대해 기술 수출에 대한 계약금 유입에도 2분기 실적이 부진하나 신약 가치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을 제시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2015년 매출액 2,445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지난 3월 체결한 기술수출(HM71224)에 대한 계약금 550억원이 반영돼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60억원임을 감안하면 어닝쇼크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한미약품의 수익성 악화의 주 요인은 내수 부진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주력 제품의 노후화와 메르스 영향으로 기술수출료를 제외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4% 감소, 영업이익은 약 250억원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김 연구원은 “이번 2분기 실적은 분명 실망스러운 수준이지만 기업가치의 75~80%를 차지하는 신약가치는 변함이 없다”면서 “올 들어 각각 6.9억 달러, 7.3억 달러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Big Pharma인 일라이 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이 임상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일 베링거인겔하임이 HM61713에 대해 임상2상이 아닌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이며, 후속 파이프라인의 추가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15,000
    • -1.03%
    • 이더리움
    • 5,284,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0.46%
    • 리플
    • 734
    • -0.41%
    • 솔라나
    • 234,700
    • -0.04%
    • 에이다
    • 641
    • +0.31%
    • 이오스
    • 1,134
    • +0.62%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0.51%
    • 체인링크
    • 25,810
    • +2.5%
    • 샌드박스
    • 635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