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북한 방북 불가 통보에 표정 극과 극

입력 2015-05-20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9일 ‘2015 세계교육포럼 개회식’ 참석 후 기자회견에서 방북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반 총장 (좌) vs 20일 ‘서울디지털포럼 연설’ 에서 북한의 방북 허가 돌연 취소 소식을 전하는 반 총장(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개성공단 방문 계획을 전할 때와 하루 뒤 북한의 방문 허가 돌연 취소 소식을 발표할 때의 표정이 대비를 이뤄 화제다.

반 총장은 20일 서울디지털포럼 연설에서 “오늘 새벽 북측이 갑작스럽게 외교 경로를 통해 저의 개성공단 방북 허가결정을 철회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북측은 갑작스러운 철회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면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반 총장은 단호한 표정으로 관련 내용을 발표했으며, 북측의 개성공단 방문 허가 철회 내용은 연설문에도 없던 내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반 총장의 표정은 전날 방북 일정을 알릴 때 보여줬던 밝고 상기된 분위기와는 대비된다. 반 총장은 지난 19일 인천시 송도의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 목요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방북 사실을 공식화했었다.

당시 반 총장의 방북은 경색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촉매제 역할과 전세계를 향해 한반도 평화·번영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30,000
    • -6.94%
    • 이더리움
    • 4,251,000
    • -7.75%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9.08%
    • 리플
    • 709
    • -3.8%
    • 솔라나
    • 178,700
    • -9.7%
    • 에이다
    • 622
    • -5.18%
    • 이오스
    • 1,063
    • -8.28%
    • 트론
    • 170
    • -0.58%
    • 스텔라루멘
    • 152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11.29%
    • 체인링크
    • 18,510
    • -8%
    • 샌드박스
    • 587
    • -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