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라이버시 강화된 1·2등석 선보여

입력 2015-05-07 12:49 수정 2015-05-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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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 스위트 좌석.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한층 더 새로워진 항공기 좌석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새로운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과, 개선된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한 B777-300ER 항공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선보인 퍼스트클래스 좌석(코스모 스위트)은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준다. 좌석 상부는 개방돼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독립 공간을 제공한다.

좌석 폭은 등받이를 세웠을 때 24인치(60.9cm), 침대 모드로 180도 뉘였을 때는 약 20cm 더 넓어져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좌석 조작 시 소음도 대폭 줄였다.

이 외에도 △개인용 옷장 △은은한 조명 등도 제공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선보인 새로운 프레스티지클래스 좌석(프레스티지 스위트)은 숨어 있는 공간을 최대로 활용해 편안함과 함께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또 침대모드로 변경 시 자동으로 팔걸이가 내려가면서 약 1.5인치(3.8cm) 넓은 공간이 확보된다. 좌석 간 개인용 칸막이 뿐 아니라 복도 쪽 칸막이 크기를 대폭 키워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

타 항공사 퍼스트클래스 좌석에만 제공되는 오토만(발걸이로 쓰이는 등받이 없는 쿠션 의자)도 프레스티지클래스 전 좌석에 장착다.

좌석의 배치도 눈에 띈다. 기존 좌석들이 수평 방향으로 나란히 배치됐다면 이번에는 창가 승객들이 복도로 이동할 때 불편이 없도록 개인 통로 공간을 확보하는 새로운 형태의 좌석을 배치했다. 이에 따라 창가 측의 좌석간 간격은 기존 대비 약 12인치(30.4cm) 증가한 86인치(218.4cm)까지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향후 도입될 차세대 B747-8i, 차세대 B787-9 및 B777-300ER, A330-300 기종에 이 좌석들을 장착할 계획이다.

한편 새로운 좌석에 맞게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개선됐다.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 리모컨을 터치가 가능토록 변경, 리모컨 화면을 직접 터치해 영화, 동영상, 음악 등을 고를 수 있게 됐다.

모니터 화면도 커졌다. 퍼스트클래스 좌석의 경우 기존보다 1인치(2.5cm), 프레스티지 좌석은 1.6인치(4cm) 늘어났으며, 해상도도 더 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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