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3개 회원사에 “윤리경영 준수” 경고

입력 2015-04-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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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 다수 지목된 회사 대상

한국제약협회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윤리경영 확립 차원에서 실시한 무기명 설문조사에서 다수 회사로부터 리베이트가 여전한 것으로 추정된 3개사가 경고를 받았다. 제약협회는 향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CP 아카데미 개최 등 회원사들의 윤리경영 정착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제약협회는 지난 14일 제2차 이사회에서 실시한 불법 리베이트 행위 추정 회사 관련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 다수로부터 지목된 3곳에 대해 특별 주의를 환기하는 경고조치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약협회에 따르면 이경호 회장은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해당 3개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공개리에 직접 만나 관련 사실을 설명했다. 또 국내 제약산업계의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노력 차원의 무기명 설문조사가 이사회와 정기총회 등 총의를 거쳐 결정된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추후 또다시 유사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임직원 교육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설문조사에서 다시 지목될 경우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앞서 이사사의 답변 내용 및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한 정보접근 권한을 협회 회장으로 국한하고, 설문조사 완료 후 모든 설문사항을 파쇄해 파기하도록 한 바 있다.

한편 협회는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와 함께 오는 5월2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1회 CP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한다.

두 단체는 투명한 의약품 거래질서 확립 및 제약기업의 윤리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 개최는 물론, 지속적인 공동노력을 기울여가기로 했다.

CP 아카데미에서는 법무법인 변호사들이 참여해 강연-자문료·임상활동·학술대회 및 제품설명회·시장조사 등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소개하고, 공정경쟁규약 관련 모의재판 등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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