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긴급 컨콜 "범법행위 없어…식약처 결과 나오면 결백 증명"

입력 2015-04-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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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은 범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았고 원료에도 문제가 없다고 확신합니다. 다음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결백이 증명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짜 백수오' 원료 사용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내츄럴엔도텍의 김재수 대표가 23일 오전 11시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긴급 컨퍼런스콜에서 결백을 강력히 주장했다.

앞서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2일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26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에 보관 중인 백수오 원료를 수거해 시험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엽우피소는 외관상 백수오와 유사하지만 간독성과 신경쇠약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식약처에서 식품원료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작물이다.

영어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의 해외 투자자들이 '가짜 백수오' 논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백수오 논란의 내막, 내츄럴엔도텍이 주장했던 제3 기관인 식약처의 조사 결과 시기 등에 대해 물었다.

김 대표는 이날 투자자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투자자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김 대표는 "공인된 식약처 검사법을 포함해 IPET 방법과 수차례 PCR 검사를 시행했으나 이엽우피소는 검출되지 않았다"며 "같은 제품으로 두 기관이 다른 결과를 내놓았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원에서 폐기를 요구한 백수오 재고는 공동연구나 제3의 공인시험기관 시험 결과를 얻을 때까지 보유할 것"이라며 "현재 식약처가 재검사에 들어갔으며 내주 결과가 나오면 사실이 밝혀질 것이며 전일 해명자료를 통해 밝혔듯 소비자원이 주장하는 우리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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