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선점하라 ‘특명’, 자동차 업계 파격 지원

입력 2015-04-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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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막판 협상 중 이르면 내달 초 지원금액 나올 듯

▲전기차 보조금(서울시 기준)
전기차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과 함께 자동차 업체들이 추가지원책을 내놓으면서 전기차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들은 ‘서울시 전기차(EV) 민간 보급 사업’과 관련해 지원 정책을 마무리 지었다. 다만, 르노삼성은 아직 세부적인 할인 금액을 조율 중으로, 이르면 내달 초 지원금액을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의 '쏘울EV'(사진제공= 기아차)

기아자동차는 ‘쏘울EV’와 ‘레이E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기차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쏘울EV 할인 혜택은 △100만원 차값 할인(현금구매 또는 일반할부 4.9% 이용 시) △50만원 차값 할인과 1.5% 초저금리 할부(36개월) △3년 동안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신차 가격의 40% 가격을 보장해 주는 전용 리스프로그램 등 3가지다. 100만원 할인을 선택하면 환경부(1500만원)와 서울시(500만원) 보조금을 더해 4250만원인 쏘울EV는 21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3500만원인 레이EV는 정부 보조금이 1500만원까지 지원돼 2000만원에 살 수있다. 기아차는 여기에 1.5%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도 함께 적용하기로 했다.

▲쉐보레 '스파크EV'(사진제공= 한국지엠)

앞서 한국지엠과 BMW코리아도 전기차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스파크EV’에 대해 정부 보조금(2000만원) 외에 업체 보조금 150만원을 추가해 총 1800만원을 깎아준다. 스파크 EV의 가격은 3990만원에서 2190만원까지 떨어진다. 더불어 최대 600만원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BMW코리아의 전기차 ‘i3’(5750만원)를 구매할 때 정부보조금 2000만원을 받으면 37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BMW코리아는 자체적으로 호텔 숙박권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i8’ 시승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아직까지 ‘SM3 Z.E’에 대한 보조금을 확정하지 못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부산쪽에 집중하다 보니 아직 서울 공모와 관련해 지원금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내부적으로 검토가 어느정도 마무리 된 만큼 이르면 내달 초 보조금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사진제공= 르노삼성)

르노삼성은 현재 부산에서 최대 2200만원의 보조금을 주고 있다. 정부와 부산시 보조금 2000만원에 르노삼성이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금을 모두 받으면 4190만원인 ‘SM3 Z.E’를 183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575대의 전기차를 민간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급속충전기 500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공영주차장, 대형마트 등 서울시내 주요 지점에 47기의 급속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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