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류마티스 관절염 표적치료 신약후보물질 中 특허 획득

입력 2015-03-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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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스·염증성 안질환 및 다양한 혈액암 등 치료제로 개발 및 조기 라이센싱 기대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 질환 및 혈액암의 발병 원인인 SYK 키나제 단백질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물질에 대해 중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이미 등록된 미국·유럽에 이은 성과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회사는 면역반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인산화 효소인 SYK를 매우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가장 우수한 화합물을 선정해 전임상시험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시험을 위한 IND filing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에 조기 라이센싱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이 화합물은 세포 및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글로벌 제약사에서 개발 중인 경쟁물질보다 훨씬 우수한 치료효능 및 안전성을 보이고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도 루프스에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스코텍은 글로벌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글로벌 재약사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FDA IND가 승인되면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해 기존 약제를 뛰어 넘는 우수한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본 연구과제의 책임자인 김세원 연구소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경우, 앞서가던 글로벌 제약사의 후보물질이 낮은 효능과 부작용으로 개발이 중단됨에 따라 오스코텍의 후보물질이 SYK 키나제를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로는 최초의 물질(first-in-class)로 개발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조기에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으로 인구의 1% 정도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계 관절염 치료제 시장규모는 2013년 410억 달러 규모로 매년 4%씩 성장, 2018년에는 52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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