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CEO들] 포스코, 고객사에 가치경쟁력 제공 ‘솔루션 마케팅’

입력 2015-02-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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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으로부터 LNG 운반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취임 이후 철강 본원 경쟁력을 높일 것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포스코는 ‘솔루션 마케팅’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경쟁력을 고객사에 제공해 불황을 타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마케팅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솔루션 마케팅은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 고객에게 교육하고 채택하게 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혁신하는 모든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권 회장은 취임 직후 “고객이 쓰기 가장 좋은 형태, 원하는 형태로 제공하는 것, 이것이 바로 솔루션 마케팅”이라며 “일부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제품의 마케팅은 고객이 고민하는 바를 ‘패키지’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원활한 솔루션 마케팅을 위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좋은 품질의 고급강을 생산하려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조업제어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어려움이 따른다. 권 회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 제철소에서 연구원과 현장직원이 머리를 맞대 현장의 문제를 최대한 해결토록 하고 있다.

고객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도 솔루션 마케팅의 성공법칙이다. 권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조선 고객사를 잇달아 방문하면서 솔루션 마케팅을 선보였다. 지난해 4월 4일에는 울산 현대중공업과 거제도 삼성중공업을, 4월 21일에는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객의 현재 요구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선제적으로 강재 개발을 추진하고 수요를 확대해 고객과 동반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권 회장은 또 지난해 8월 27일에는 고려제강 건천공장을 방문해 이이문 부회장 등 고려제강 임직원과 면담하고, 고부가가치 선재제품 기술개발을 통한 양사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권 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현장 중심,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내외부 고객과의 적극적 소통 일선에 나서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고객을 만나 고객의 소리를 듣고, 고객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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