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中 모바일 의료 시장 규모 8100억원 전망

입력 2014-12-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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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 확산 등으로 폭발적인 발전 단계에 진입해

최근 중국 자료연구기관인 ‘쑤투’는‘2014년 모바일 의료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며 2015년 중국 모바일의료 시장규모가 45억 위안(약 8136억9000만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3일(현지시간) 중국텅신차이징이 보도했다.

‘모바일 의료’란 ‘모바일 케어(Mobile Care)’라고도 불리며 휴대전화ㆍPDA(휴대용 개인정보단말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진료를 하거나 받고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무선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또는 서비스이다. 혈당, 심전도 등 생체 신호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무선통신망을 통해 전송ㆍ관리해 환자가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원격진료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15억8000만 위안이었던 중국 모바일 의료 시장규모는 3년 뒤인 올해 30억 위안까지 증가해 89.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세계 모바일 의료 시장규모는 45억 달러(약 5조80억원)로 추정된다. 증극 모바일 의료 시장은 2016년에는 80억 위안, 2017년에는 13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모바일기기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모바일 의료 시장 확장을 이끌고 있다. 2011년 중국 모바일기기 이용자 수 3억5600만명에서 2014년에는 55.3% 증가한 5억5300만명에 달했다. 또 중국 민족 특성상 건강과 장수를 중요시하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사회주의 실상이 모바일 의료 시장 성장을 촉진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춘위샹이셩, 딩샹위안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개발도 활발하다. 가장 인기있는 앱인 ‘춘위샹이셩’은 지난달 26일 기준 다운로드 건수가 3210만건에 달했다. 주로 대중에게 인기있는 앱은 종합건강관리 관련 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정보앱, 보건앱 등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앱은 아직 서비스 제공이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고서는 “현재 출시된 앱들은 조깅ㆍ등산 트레이닝 등 단순 서비스에만 그치고 있다”며 “의약품 정보, 보건 등 전문성을 띤 핵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시장 성장 속도에 발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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