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21차 회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10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서 한국의 경제혁신 및 규제개혁 등 기업친화적 경제정책을 소개해 대한국 투자 확대를 모색하는 것을 시작으로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한다.
같은 날 이번 정상회의 개최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이 실질적 타결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또 시 주석과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등 우리의 대북정책과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