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조선 3사 영업조직 ‘선박영업본부’로 통합

입력 2014-10-2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원축소ㆍ기능통합을 통해 ‘기획실’ 재정비

현대중공업이 조직 통폐합에 나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선박영업 강화를 위해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3사의 영업조직을 통합한 선박영업본부를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울산에 있는 현대미포조선 선박영업부와 기본설계부가 서울 계동사옥으로 이전한다.

현대중공업은 기획실의 인원을 축소하고 기능을 통합했다. 기획실은 기획팀, 재무팀, 인사팀, 커뮤니케이션팀, 윤리경영팀, 준법경영팀, 자산운영팀 등 7개 팀으로 구성해 현대중공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정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현대중공업은 7개 사업본부 체제를 유지하면서 본부아래 부문 단위가 기존 58개에서 45개로 22% 축소되고 전체 부서도 432개에서 406개로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해외법인 및 지사에 대한 점검도 시작한다. 현재 조선 3사는 해외에 25개 법인과 21개 지사 등 46개 해외조직을 두고 있다. 이 중 사업성과가 낮은 법인과 지사는 통합해 효율적인 운영을 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주재원도 대폭 줄이고 필요한 인원에 대해서는 단기파견형태로 근무하기로 했다. 국내지사도 그룹 지사망을 활용해 통합 운영한다.

조직통폐합 및 슬림화 작업과 병행해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제도개선전담팀은 둬 임직원들의 건의내용을 항목별로 분석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수익창출이 어려운 한계사업에 대한 사업조정 작업, 공정 및 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생산현장의 혁신 작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14,000
    • -1.68%
    • 이더리움
    • 4,488,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0.88%
    • 리플
    • 742
    • -1.59%
    • 솔라나
    • 196,200
    • -4.76%
    • 에이다
    • 655
    • -2.67%
    • 이오스
    • 1,185
    • +1.37%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1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0.37%
    • 체인링크
    • 20,340
    • -4.55%
    • 샌드박스
    • 647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