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번지수 잘못 짚은 ‘기업소득환류세제’ 등

입력 2014-07-25 11:16 수정 2014-07-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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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지수 잘못 짚은 ‘기업소득환류세제’

25일 정치권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벌써부터 여당 내부에서 ‘기업소득환류세제’라는 이름의 ‘사내유보금 과세’ 방안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되고 있어 국회 통과 과정에서 험로가 예고된다. 정부가 24일 발표한 경제정책방향 중 ‘내수활성화의 핵심과제’로 꼽히는 기업소득 환류세제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중소기업을 제외한 자기자본이 일정규모 이상인 법인은 한해 거둬들인 이익 중 법인세를 차감한 후 적정수준의 유보금과 투자, 임금, 배당에 쓰지 않고 남긴 자금에 대해 2~3년 후 세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정부는 8월초 세법개정안에서 최종 확정ㆍ발표할 예정이다.


◇ 소비자심리지수 한달만에 꺾였다

세월호 참사 이후 얼어붙은 소비 심리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인식을 지수화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이번 달 반락한 것은 물론 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세부지표들이 모두 하락했다. 이런 현상은 경기가 저점을 친 시기로 추정되는 2012년 11월 이후 1년8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 IMF 글로벌 성장률 3.4%로 하향 전망

세계경제가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크게 내려 잡았다. IMF는 24일 오전 11시(미국 워싱턴 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가 3.4%의 성장률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에 3.6% 성장률을 예측한 이후 불과 3개월만에 0.3%포인트(소수점 둘째 자리 반올림)나 낮춘 것이다. 미국의 1분기 실적부진과 중국의 내수부진, 러시아의 지정학적 긴장, 신흥국의 수출둔화 등이 하향조정의 원인이 됐다.


◇ ‘5mm 스마트폰 업체’지오니, 삼성전자 찾은 까닭은

저가형 보급형 모델을 내세우며 내수에만 집중했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고품질 전략으로 선회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5.5mm) 스마트폰을 생산하는데 성공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지오니’가 2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딜라이트 매장을 방문했다. 이날 지오니를 대표해 왕 레이(Wang Lei) 부사장이 삼성을 찾았다. 지오니의 이번 행보를 두고 스마트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그래픽] ‘탈서울’심각… 64개월째 빠져나간 인구 더 많아

서울로 들어온 인구보다 다른 시·도 지역으로 빠져나간 인구가 64개월째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 등 주거비 부담에 ‘탈(脫)서울’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8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년 전과 같은 수준인 1.16%였다.


◇ [그래픽] 상반기 항공여객 3838만명…9.4% 증가

올 상반기 항공여객은 383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원화 강세로 인한 해외여행 증가, 중국인 방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상반기보다 9.6% 늘어난 2673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5.3%)과 유럽(13.6%) 노선의 증가 폭이 컸다. 반면 일본 노선은 엔저 현상, 한일 관계 악화 등의 영향으로 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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