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사전투표율 26.69%…코로나 여파에 ‘역대최고치’

입력 2020-04-11 2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ㆍ15 총선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이 넘는 1174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사전투표율은 26.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마감한 결과 10일과 11일 이틀간의 누적 득표율이 26.6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까지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2017년 대선 때의 26.06%다. 지난 2016년 치러진 제20대 총선의 사전투표율(12.2%)과 비교하면 두 배를 훌쩍 넘는 투표율이다. 사전투표에는 이번 총선 선거인 4339만4247명 의 4분의 1이 넘는 1174만2677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전남(35.77%)과 전북(34.75%)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세종(32.37%), 광주(32.18%) 또한 사전투표율이 30%를 웃돌았다. 이어 강원(28.75%), 경북(28.7%), 경남(27.59%), 서울(27.29%), 대전(26.93%), 충북(26.71%) 등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구(23.56%), 경기(23.88%), 제주(24.65%), 인천(24.73%) 등은 상대적으로 사전투표율이 낮았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이처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영향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선거일보다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전투표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도입 6년째를 맞은 사전투표 제도가 유권자들의 인식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4: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70,000
    • +4.54%
    • 이더리움
    • 4,999,000
    • +15.56%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4.37%
    • 리플
    • 732
    • +2.38%
    • 솔라나
    • 249,500
    • +1.55%
    • 에이다
    • 677
    • +2.73%
    • 이오스
    • 1,161
    • +4.97%
    • 트론
    • 169
    • +0.6%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4.49%
    • 체인링크
    • 23,110
    • -1.24%
    • 샌드박스
    • 632
    • +4.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