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신소재 '플리케톤' 영토확장… "3년내 수도계량기 점유율 30% 추진"

입력 2019-12-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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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개발 신소재…황동 소재보다 열전도도 200분의 1

▲박준형(오른쪽 두 번째) 효성화학 대표이사가 국내 한 전시회에서 폴리케톤으로 만든 수도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박준형(오른쪽 두 번째) 효성화학 대표이사가 국내 한 전시회에서 폴리케톤으로 만든 수도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효성화학이 신소재 '플리케톤'의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효성화학은 9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삼성계기공업으로부터 폴리케톤 수도계량기 2만3000개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도 서울시에 추가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까지 연간 수요(약 250만 개)의 30%를 폴리케톤 수도계량기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폴리케톤은 기존의 황동 소재보다 열전도도가 약 200분의 1로 낮다. 기존 황동으로 제작한 수도계량기보다 동파에 강하다.

또,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CO)가 원료인 친환경ㆍ탄소저감형 소재다.

효성화학은 글로벌 시장 개척도 나서고 있다.

효성화학과 삼성계기공업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물ㆍ하수ㆍ폐기물ㆍ재활용 전시회(IFAT INDIA 2019)’와 23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물 산업 전시회(VIET WATER 2019)’에 함께 참가했다.

효성화학과 ㈜신동아전자는 베트남과 인도에서 폴리케톤 수도계량기의 성능 인증을 취득했다.

페루와 말레이시아에도 성능 인증에 힘쓰고 있다.

폴리케톤으로 수도계량기를 제작하는 ㈜위지트에너지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폴리케톤 수도계량기를 납품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 독자 기술로 탄소섬유를 국산화한 것과 더불어 폴리케톤 같은 신소재 개발에도 주력해 소재 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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