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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시행 전 막차 타자"… 서울·수도권 ‘청약 대란’

가점 낮은 수요자들 청약통장 안아껴… "청약 과열 지속" 전망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수도권 청약시장이 들끓고 있다.

서울에서는 수천대 1의 경쟁률이 나오는가 하면, 한동안 침체 분위기였던 송도에선 서울을 뛰어넘는 경쟁이 벌어졌다.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려는 밀어내기 분양이 올 가을 계속될 전망이어서 청약 과열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청약을 접수한 서울·수도권 주요 단지 8곳에 무려 16만9546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서울에 3만6767명, 경기와 인천에 13만2779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송도에서는 3개 분양 단지에 무려 11만명이 넘는 주택 수요자가 청약통장을 썼다.

지난 5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와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의 최고 경쟁률은 수백대 1에 달했고, 3일 부천에서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일루미스테이트’아파트는 1만6405명이 몰리면서 지역 내 최다 청약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의 최고 경쟁률은 1024대 1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 예고를 이 같은 청약 과열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민간택지에도 상한제가 시행되면 주택 공급의 씨가 말라 버릴 것이란 불안 심리가 커진데다 앞으로 청약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는 우려감까지 확산하면서 입지 여건이 좋은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상한제 시행 이전의 분양 물량을 잡아야 한다는 조바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 전문위원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가점이 70점은 넘어야 당첨될 것이라는 불안감과 공급 축소 우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9억원 이하 분양가 등이 청약 광풍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당첨가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나온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의 당첨가점은 58점, ‘호반써밋자양’과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는 각각 53점, 51점을 기록했다.

지난 7~8월 분양시장에 나왔던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59점)와 ‘등촌두산위브’(58점)도 평균 당첨가점이 모두 50점대에 분포한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분양한 단지 중 ‘이수 더 프레티움 푸르지오’를 제외한 서울 전체 분양 단지의 평균 당첨가점은 48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방침을 밝힌 후 서울에서 첫 분양에 나선 동작구 사당동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1순위 최고 청약경쟁률 1123대 1)의 평균 당첨가점은 67점으로 크게 뛰었다.

서울 신규 분양 단지의 당첨가점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상한제를 언급한 이후인 지난 7월 서울 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전월의 3배 수준인 1만9679명이나 늘었난 점만 봐도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로 증폭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10월 초 시행 예정이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시행 시기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상한제 부담을 덜기 위해 건설사들이 공급을 늦추기 보다 계획된 물량은 미리 소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건설사들은 계획된 공급 물량을 상한제 시행 전에 소진하려 할 것”이라며 “상한제 시행으로 인한 공급 감소 우려에 신규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청약가점이 높은 고점자들도 낙첨되는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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