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팀장 출신…檢 수장될 시 향후 행보는?

입력 2019-06-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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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자, 화려한 이력 자랑

윤석열 후보자, 임명 시 향후 행보는?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가운데 그의 화려한 이력이 드러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명됐다. 많은 이들은 윤석열 지검장의 후보자 지명이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적폐 청산'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있을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반응은 앞서 윤석열 후보자가 평검사 시절 참여정부 측근 인사인 안희정 전(前) 충청남도지사를 구속수사한 데 이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물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이끌어내는 등 정당 가리지 않고 원칙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내부 분위기는 윤석열 지검장의 후보자 지명을 반기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관계자는 윤석열 후보자가 검사들 사이에서 신망 받고 있으며 내부 개혁을 이끌어내는데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을 전했다. 때문에 현재 윤석열 후보자가 지검장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된 정준영 사태와 승리 게이트와 함께 기업 관련 수사 쪽으로 초점이 집중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한편 윤석열 후보자에 대한 정부인사발령안 심의는 오는 10시 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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