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강한 주가 반등 가능성 주목” - 유안타증권

입력 2018-10-10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안타증권이 1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IT 수요 상승 사이클이 내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라며 강한 주가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내내 SK하이닉스의 멀티플은 디레이팅되고 있다"면서 "가장 큰 이유는 내년 D램 수요 성장률이 올해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D램 시장이 공급과잉 국면에 진입하면서 업체들의 판가 및 영업이익이 급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이제 막 시작되는 D램 수요 상승 사이클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우려의 경우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아마존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업체들의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급증했다"면서 "이는 2019~2020년 서버 수요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역성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교체주기가 3년 이상으로 늘어나기 힘들어 당분간 출하량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여기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구현하려면 D램 용량도 커져야 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 예로 2019년 애플의 메인스트림은 기존 3GB에서 4~5GB로 D램 용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이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3~5% 역성장한다해도 모바일 D램 시장은 두 자리수 이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IT 수요 상승사이클을 들여다 보면 D램 버전 업 및 통신기술 전환이 수반된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틀에서 전방산업이 고속, 저전력 반도체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1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6조2000억 원을 기록해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27,000
    • +5.77%
    • 이더리움
    • 4,387,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6.37%
    • 리플
    • 750
    • +1.76%
    • 솔라나
    • 204,500
    • +3.91%
    • 에이다
    • 661
    • +3.61%
    • 이오스
    • 1,162
    • +1.04%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57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10.88%
    • 체인링크
    • 20,000
    • +3.25%
    • 샌드박스
    • 632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