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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백신, 임직원 빼고 다 바꾼다…2021년 까지 400억 투입

국내 대표 동물 백신 기업

동물약품 전문 제조업체 중앙백신이 2021년까지 최대 40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진행할 전망이다. 대전 본사 사무실과 공장 재건축과 함께 노후된 설비 개선과 신규 장비 도입에 자금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19일 “해외 기업들의 GMP 평가 기준이 강화되면서 이번 투자가 결정됐다”며 “세계보건기구(WHO) GMP 수준으로 설비를 짓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신축 공장 완공 및 설비 가동은 2021년 말로 예상한다”며 “생산능력 확대 및 제품 폐기율 감소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백신은 올해 4분기 대전 본사 사무실 및 공장 재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완공 후 신규 설비 도입이 진행되면 공장 가동 시점은 2020년 2분기가 될 전망이다.

신규 설비는 바이얼라인(Vial line, 백신을 작은 병에 소분하는 장비), 동결건조기(백신 유효기간 향상 위한 동결장치), 자동 로딩 언로딩(loading unloading, 제품 이동) 장비다. 중앙백신은 현재 바이얼라인 1대를 가동 중이며, 해당 설비가 1주일 5영업일 내내 운전하고 있어 주기적인 정비가 어려웠다. 이는 생산수율 감소 등의 문제로 이어졌다.

실제 2015년에는 대규모 제품 폐기 사태를 겪은 바 있다. 현재는 기존 설비 보완을 통해 폐기율이 급격히 줄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신규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대비 대규모 백신 주문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중앙백신의 중장기 목표는 수출 물량 확대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20% 안팎 수준에 머물러 있다. 우선 목표 지역은 양돈·양계 사육 마리 수가 증가 중인 동남아(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와 중동지역(바레인, 요르단)이다.

회사 측은 “작년 말 기준으로 동남아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13개국 17개 에이전트가 협업 중”이라며 “중국, 이집트, 파키스탄 등 수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망 다변화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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