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변희재 구속영장 청구…"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 근거 없다"

입력 2018-05-24 1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석희 사장과 JTBC 비방목적 판단…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변희재 대한애국당 정책위의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국회 정론관에서 JTBC 손석희 사장 무고죄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변 씨의 모습. (뉴시스)
▲변희재 대한애국당 정책위의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국회 정론관에서 JTBC 손석희 사장 무고죄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변 씨의 모습. (뉴시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 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보수 논객 변희재 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홍승욱 부장검사)는 24일 허위사실 지속 유포해와 JTBC 및 손석희 사장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변희재 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인터넷언론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해 최씨가 사용한 것처럼 조작해 보도했다"며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는다.

이어 지난해 1월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 인사들과 함께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해 활동해왔다.

검찰은 변씨가 합리적 근거 없이 손 사장 등을 비방할 목적으로 조작설을 퍼뜨렸다고 판단했다. 손 사장과 태블릿PC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기자는 물론 그 가족들까지 신변의 위협을 느끼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변 씨는 손 사장의 집과 가족이 다니는 성당 앞까지 찾아가 시위를 벌이며 피해자들을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0: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77,000
    • -1.76%
    • 이더리움
    • 4,509,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3.27%
    • 리플
    • 749
    • -2.6%
    • 솔라나
    • 205,000
    • -5.09%
    • 에이다
    • 670
    • -3.6%
    • 이오스
    • 1,158
    • -5.7%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3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5.84%
    • 체인링크
    • 20,800
    • -2.16%
    • 샌드박스
    • 655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