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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트, 3분기 사상 최대 매출…“LCDㆍOLED 호조에 8년 연속 흑자”

[이투데이 설경진 기자]

위지트가 삼성ㆍLG에 OLED 부품공급 확대지속 영향으로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어 분기 매출도 최초로 100억 원을 돌파했다.

15일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핵심부품 전문기업 위지트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 매출액 109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위지트의 2017년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89억 원, 영업이익은 36억 원, 당기순이익은 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50%, 당기순이익은 137% 각각 증가했다.

위지트의 호실적은 주력 제품인 LCD 및 OLED용 핵심 부품에 대한 국내외 비지니스 파트너의 양산 증가세에 따른 것이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인 BOE, CSOT 등이 최근 LCD 라인에 경쟁적 투자를 진행 중으로 10세대 이상의 초대형 LCD 공장을 잇달아 짓고 올 하반기와 내년에 생산 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위지트도 BOE 등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합비에 올해 1월 2만6400㎡(8000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착공했으며 내년 1분기부터 양산 돌입해 본격적인 매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 기업들이 LCD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입하는 반면,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인 OLED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7년에는 상반기 8조7000억 원을 투자했고, LG디스플레이는 파주 P10 공장을 OLED 생산라인으로 활용하기로 하면서 총 7조8000억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위지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양사에 OLED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위지트 관계자는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의 OLED 투자 확대와 중국 디스플레이 파트너의 LCD라인 투자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올해 매출과 이익 모두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지트는 올해 초 인수한 모바일 커머스 전문기업 옴니텔과 전력변환장치 제조전문기업 파워넷의 가치 상승에 따른 재평가도 기대된다. 국내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옴니텔은 최근 가상화폐관련 사업을 위한 코인스닥을 설립하여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 매출 1300억 원의 파워넷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으로 위지트는 파워넷의 지분 39.3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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