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공기관, 올해 에너지 신산업에 5.1조 원 투자

입력 2017-03-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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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올해 에너지 신산업에 5조1000억 원을 투자하고, 석탄발전 미세먼지 저감에 195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 한수원 등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과 함께 제4차 산업부-공공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2016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성과 점검과 함께 기관별 우수 성공사례 공유, 2017년도 사업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에너지 공공기관들은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신재생 등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지역주민 등과의 상생협력 노력도 강화했다.

지난해 한전과 한수원은 전력ㆍ원전 설비 등 신규 건설과 설비 보강, 신기술 R&D 등 안정적 수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설비ㆍ기술 투자에 각각 8조3000억원, 2조3000억 원을 투입했다.

또한, 한전은 대규모 설비사고 원천 차단을 위한 주변압기 보강과 전력케이블 교체를,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 연구 실증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도급업체까지 포함한 산재 대응시스템을 신규 구축하는 등 각 기관별로 에너지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갖췄다.

신산업에서는 한전의 스마트에너지시티 모델 신규 개발, 중부발전의 영광 약수풍력 ESS 투자, 한국가스공사가 LNG 냉열 냉동ㆍ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등으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강화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중소기업 전용 전주기 수출지원 플랫폼을 구축했고, 한수원은 방범취약지구에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전국 317개소 설치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민ㆍ관ㆍ군 합동 복합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상생 활동도 지속했다.

올해도 에너지 공공기관들은 친환경적 에너지생산시스템 확산을 목표로, 전기차ㆍ태양광ㆍESS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투자 확대와 더불어, 노후 석탄발전 폐지 등 미세먼지 저감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신산업에 5조1000억 원, 석탄발전 미세먼지 저감에 1951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학도 실장은 “지난해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 석탄발전 미세먼지 대책, 내진 안전 종합대책 등 에너지분야의 다양한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각 기관별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이행 점검 등을 통해 조기 성과 도출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상생협력 등 분야별 성공사례를 널리 공유ㆍ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산업부-공공기관 협의회를 통해 에너지수급 등 각 분야별로 잠재적 위기요소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관련 기관들과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에너지 분야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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