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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 6월 23일 앨런 튜링-컴퓨터 시대를 연 동성애 수학자

앨런 튜링(1912.6.23~1954.6.7)은 컴퓨터 시대를 연 수학자이자 암호학자이며 논리학자다. 인간의 두뇌처럼 기계도 적절한 순서에 따라 수학적 계산이나 논리적 조작을 할 수 있다는 ‘튜링 머신(Turing machine)’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컴퓨터가 탄생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제시했다.

1931년 영국 케임브리지대 수학과에 입학했던 튜링은 1936년 미국 프린스턴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튜링은 블레츨리파크에 있는 영국 정부암호학교(GCCS, 현 GCHQ)에서 독일군의 에니그마 암호를 해독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그가 당시 기존 암호 해독기를 개량해 만든 ‘튜링 봄브’라는 기계는 훗날 영국에서 개발된 컴퓨터 ‘콜로서스’의 기술적 토대가 됐다.

전쟁이 끝난 이후 그는 국립물리연구소(NPL)와 맨체스터대 등에서 컴퓨터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 나갔다. 특히 튜링은 1950년 한 논문에서 인공지능(AI)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튜링테스트를 제안했다. 지성이 있는 질의자가 사람과 컴퓨터로부터 응답을 듣고 둘 중 누가 컴퓨터인지 분간할 수 없다면, 즉 컴퓨터가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다면 그 컴퓨터는 지능을 갖춘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튜링테스트의 핵심 개념이다.

컴퓨터 발전에 막대한 공헌을 한 튜링이지만 그의 최후는 비참했다. 튜링은 당시 범죄자처럼 취급되던 동성애자였는데, 법원이 화학적 거세형을 지시한 것이다. 결국 튜링은 1954년 6월 8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의 옆에는 청산가리를 주사한 사과가 반쯤 없어진 채 놓여 있었다.

동성애자 인권 의식이 개선되면서 2013년 12월 영국 왕실은 튜링에게 특별 사면령을 내렸다. GCHQ는 지난 4월 16일 튜링 등 동성애자를 차별한 것에 정식으로 사죄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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