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하공화국서 한국관광상품전 개최…한국의료관광 신시장 개척

입력 2016-06-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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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휴양·의료 결합형 상품 집중 홍보 … 현지 시민과 교감하는 상품전 될 터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점이 오는 3~4일(현지시간)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시에서 ‘한국관광상품전’을 개최한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상품전은 ‘웰니스와 휴양’이란 주제로 사하공화국 현지 시민들에게 최대한 친근감을 부여한다는 전략 진행될 계획이다. 중증 치료목적으로만 알려진 한국 의료관광의 이미지를 탈피해 휴양을 겸한 건강증진도 할 수 있는 신개념의 다양한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점 측은 밝혔다.

역대 러시아 사하공화국에서 개최한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상품전에는 한방, 성형, 피부, 치과 등 양·한방 국내 의료기관, 여행사 등 총 23개 국내업체가 참가해서 현지 여행사 및 소비자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여행사와 B2B 상담회를 갖고 정형화된 협력구도를 모색, 또한 사하공화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상품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실시하며 고객의 목소리도 생생히 청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POP 커버 댄스공연,한복입기 및 한방맛사지 체험행사, 한국전통문양 도장찍기 등의 문화체험들도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점장은 “지난해부터 극동러시아 주요도시 순회를 통해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는데, 이번 사하공화국은 극동에서 의료관광 시장으로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웰니스 개념의 특화된 상품전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행사 후에도 현지 여행사의 판촉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형 의료와 웰니스가 연계된 새로운 수요층을 적극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사하공화국은 시베리아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96만명, 면적은 한국의 약 30배다. 러시아 최대의 다이아몬드 생산지, 이외도 석탄,천연가스 등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극동지역의 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 지역이다. 1990년대 초 한국에 석탄을 공급하여 경제교류가 시작됐으며, 현재 한국 직항편이 주1회 운항 중이다. 인구 과반수가 동양계로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다음으로 친한 성향이 강한 러시아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점은 10월경에도 한인동포들이 가장 밀집해 있는 사할린 주에서 동포들의 고국방문 관광 프로그램과 한방 의료관광을 결합한 맞춤형 상품으로 또 한번 대대적인 상품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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