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GSㆍ포스코건설, 고양 한류월드 복합시설용지 5700억원 분양

입력 2015-05-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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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에 들어서는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의 복합시설용지가 모두 팔렸다. 이곳에는 대형건설사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5000억원 대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분양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시공사는 한류월드에서 분양한 복합시설용지 4개 필지가 공급예정가격보다 1004억원 높은 가격에 완판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일괄 분양한 3개블록(M1~M3)은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4866억원(낙찰률 119%)에 분양 받았으며, 1개블록(M4)은 이에스산업이 834억원(낙찰률 137%)에 분양 받았다.

이번에 분양된 복합시설용지는 한류월드 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동주택과 근린상업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용지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거시설을 2340가구 중 2106가구인 90%까지 배치해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경기도시공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M1~M3은 블록형 개발이 가능하고 사업지구 내 최고층(최대 250m) 건물로서, 한류월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따낸 M1∼M3블록은 전용면적 85㎡ 이하 1834가구, 전용 85㎡ 초과 204가구 등 아파트 2038가구가 건설될 계획이다.

이 곳은 복합시설용지임에도 용적률이 360%로 낮은 편이고 상업시설이 10%(주거 90%)에 불과해 일반 아파트 형태의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 공공택지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올 가을께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부지를 확보한 만큼 향후 컨소시엄을 통해 분양을 실시하고 업체별로 지분율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곳은 용적률이 낮은 데다 주거 비율이 높아 아파트는 판상형으로 지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바로 옆 킨텍스 부지에는 한화건설이 ‘킨텍스 꿈에그린’ 주상복합아파트 18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이 일대에는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청약 예정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류월드 내에는 엠블호텔 킨텍스점, 디지털 방송콘텐츠지원센터(빛마루)가 준공됐다. EBS 디지털통합사옥이 공사 중으로 2017년에 입주 예정이다. 또한 한류월드 북측으로 대단위 아파트, 동측으로 호수공원 및 오피스텔 단지가 입지하고 있으며 인근에 킨텍스, 원마운트, 아쿠아리움, 현대백화점 등 편익시설이 밀집돼 있다.

아울러 한류월드의 남서측으로 자유로, 킨텍스 I.C, 남동측으로는 제2자유로, 장항I.C가 위치하고 있어 도심권으로의 접근 및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인천국제공항 등의 접근이 용이하며, 북측으로 지하철 3호선 주엽역과 광역 버스정류장이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망도 갖췄다.

한편 한류월드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장항동 일대(99만4000㎡)에 조성되는 미래형 복합관광문화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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