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수혜기업?...4분기 아이폰 6500만대 생산 전망

입력 2014-11-2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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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쿼해나, 목표주가 135달러로 상향...아이폰6플러스 수요 급증

▲미국 뉴욕의 애플스토어에서 최근 한 소비자가 현금으로 아이폰6플러스를 구매하고 있다. 블룸버그

애플이 미국 유통업계의 대목인 연말 홀리데이시즌의 주요 수혜기업이 될 전망이다.

월가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하는 연말 쇼핑시즌에 애플의 대화면 스마트폰인 아이폰6플러스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 카소 서스쿼해나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120달러에서 135달러로 상향했다.

카소 애널리스트는 대화면 스마트폰인 아이폰6플러스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다면서, 앞으로 수분기 동안 애플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소는 애플이 4분기에 6000만~6500만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것이라며, 아이폰6플러스의 생산 비중이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이폰6플러스의 수익성이 다른 제품에 비해 높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아이폰6플러스의 생산 비중은 애플의 전체 수익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화이트 캔터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 역시 올해 홀리데이시즌에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 5100만대의 아이폰을 팔아치우며, 매출을 576억 달러로 끌어 올리기도 했다.

지난 10월 공개한 태블릿 아이패드에어2와 PC 아이맥은 물론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애플페이 역시 올해 애플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이번 홀리데이시즌에 애플을 둘러싼 별이 빛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로 제시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7일부터 시작하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애플 쇼핑 이벤트’를 열고 특별 할인에 나설 계획이다.

애플은 지난해 기존 현금 할인이 아닌 애플스토어에서 기프트 카드를 지급하는 전략으로 변경했으며, 이를 통한 평균 할인율은 15%였다. 이는 전년에 비해 할인폭이 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애플은 올해 세부적인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계획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나스닥에서 오후 1시 30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118.25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애플의 주가는 올 들어 47% 급등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1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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