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으로 세금까지 납부하세요”

입력 2012-07-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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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지방세 납부가능한 앱 출시

경기 용인·안산서 서비스…연말까지 지자체 50곳까지 확대 추진

앞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통신요금 뿐만 아니라 재산세와 주민세 등 일부 지방세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18일 “스마트폰을 소유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통신요금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고지서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통합형 ‘스마트 청구서’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청구서’는 기존의 SK텔레콤 이용 요금(통신비)를 납부하던 것에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재산세 등의 요금 고지서에 대한 수신 및 열람, 수납이 가능토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은 청구서를 들고 직접 은행 등을 방문·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며 “요금 납부 청구서를 스마트폰 내에 저장할 수 있어 기존 이메일이나 종이 청구서를 사후에 보관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게 청구서를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자체도 고지서 제작비 및 우편 발송비 절감뿐만 아니라 일일이 창구에서 수납하는 사무작업이 축소되기 때문에 세정 업무의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자치단체의 소식이나 세금 관련 정보도 ‘스마트 청구서’ 앱을 통해 전달이 가능해진다.

특히 SK텔레콤은 다양한 유형의 청구서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차세대 웹 컨텐츠 기술인 ‘HTML5’을 적용시켜 최적의 성능 및 품질을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 달부터 경기도 용인과 안산시에서 지방세를 대상으로 ‘스마트 청구서’ 서비스를 개시하고, 연말까지 전국 50곳의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한남석 IT 기술원장은 “HTML5와 클라우드 등 SK텔레콤이 확보하고 있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통합 스마트 청구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적용시킨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의 편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세금 외에도 주차위반으로 이한 교통 범칙금 및 전기 사용료나 가스 사용요금 등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각 지자체 및 기업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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