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삼각 연대’ 결성

입력 2010-06-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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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ㆍ강원대ㆍ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소 협력 맺어

국산 바이오신약 개발 활성화와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국내 대표 전임상기관과 세계적인 바이오신약 전문연구기관, 지역 거점대학이 ‘삼각 연대’를 결성한다.

안전성평가연구소(이하 KIT)는 7일 강원대학교 대학본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연구소와 강원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소(이하 SKAI)와 함께 ‘항체의약품 등 바이오신약 공동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삼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유전자치료제와 항체 치료제 등 바이오신약 개발은 지난 198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산 업계 내에서도 정밀화학 의약품에 비해 선진국기업들과 기술 격차가 크지 않아 경쟁력 있는 분야로 평가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산업계 내에서는 이들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의 기술 축적과 미국 FDA, 유럽 EMEA 등 해외 등록기관 승인을 위한 전문성 확보가 필수 과제로 대두된 상태다.

세 기관의 이번 협력은 이처럼 국제적 수준의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기술 및 노하우(SAKI)와 이 분야 국가 대표 전임상기관이 가진 특화된 전임상시험기술(KIT)을 접목시켜 항체의약품 등 국산 바이오신약 개발의 활성화와 글로벌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향후 ▲바이오 항체 의약품 연구 개발 과정에서의 공동 협력 ▲국책 연구과제의 공동개발 및 공동 연구 제안·수행 ▲교육 및 특별강연, 세미나 등 공동 학술 활동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력 및 학술정보 교류·자문 ▲해외연구자들과의 공동 연구 및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등에도 적극 참여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의 기초연구와 전임상시험, 이 과정에서의 국내외 기업 간의 공동연구, 기술 협력, 글로벌 네트워킹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고도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KIT 권명상 소장은 “전문성과 영향력을 갖춘 양 기관과 이 지역 대표 국립거점 대학이 적극 협력함으로써 국산 신약 개발의 원천기술 확보와 글로벌 스탠다드화를 앞당길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국내외 연구소 및 제약기업의 유입과 제품 개발에 다른 경제적 수익 등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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