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7일째 순매도...IT전기전자 패대기+자동차 팔자

입력 2010-05-25 16:16 수정 2010-05-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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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ㆍKT&G '사고' 하이닉스ㆍPOSCO '매도'

외국인투자자들이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일째 순매도세를 이어 갔다.

이날 외인은 하이닉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현대차, 기아차등 IT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에 순매도를 집중했다.

스페인 정부의 가톨릭계 저축은행 국유화 소식과 북한발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재부각되면서 환율시장이 요동쳤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동요하는 모습이었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외국인이 IT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에 순매수가 집중됐기 때문에 해당 업종에서 매물이 나오는 것"이라며 "외국계 증권사와 국내 증권사의 LED 과잉공급 논란도 IT전기전자 업종에는 악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북한발 악재 영향은 길어야 1주일이었다"며 "스페인 문제는 7월 국채 만기이전에 해결해야 되기 때문에 적어도 6월말까지는 해결 수순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스페인 지원 과정에서 불협화음으로 인해 증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5875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93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도 3868계약을 팔아치웠다.

외국인들은 업종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 종이목재, 의료정밀만 순매수했고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금융업, 보험, 운수장비, 철강금속등에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현대모비스(137억원), KT&G(127억원), LG전자(78억원), 글로비스(48억원), 락앤락(47억원)등이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하이닉스(666억원), POSCO(442억원), 삼성전자(390억원), 삼성생명(378억원), 현대차(260억원)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금속, 음식료담배, 기계 장비, 비금속을 사들였고 제약을 중심으로 IT하드웨어, IT부품, 반도체, 디지털컨텐츠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다음(24억원), 게임빌(14억원), 미래나노텍(10억원), 에스에프에이(9억원), 주성엔지니어링(8억원)등을 사들였다.

반면 셀트리온(83억원), 네오위즈게임즈(31억원), 서울반도체(17억원), 평화정공(17억원), 멜파스(13억원)등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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