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주 회장, “미스터피자, 추가적인 지분 매도 없다”

입력 2010-07-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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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거부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미스터피자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후 절반을 매도하면서 추가적인 매각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6일 이민주 회장은 단순 투자목적으로 미스터피자 주식 553만4034주, 7.85%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지난 22일 미스터피자의 BW에 200억원을 투자한 후 곧바로 1106만8068주의 신주인수권부사채권(BW)중 절반인 553만4034주를 매각한 셈이다. 매각 대상자는 미스터피자의 물류센터 굿타임이며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27일 미스터피자는 전날대비 415원(15%) 급락한 2365원으로 마감했다. 이후 미스터피자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 매각으로 이민주 회장이 미스터피자의 장기성장성에 투자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시세차익을 염두에 두고 들어온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이민주 회장이 미스터피자의 장기적인 성장성에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매도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우현 회장과의 관계를 감안해서도 추가적인 매도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매도는 이민주 회장이 BW인수를 결정하면서부터 10% 이상 지분에 대한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논의한 내용”이라며 “BW 계약 직후 이민주 회장이 물량부담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에 이틀 동안 양측이 협의를 통해 결정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20일 BW 투자계약후 이민주 회장이 경영권 참여 목적도 아닌데 15% 상당의 지분율을 가져갈 필요가 없다는 것과 향후 엑시트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며 물량을 미리 덜기 원했기 때문에 양측이 논의 끝에 22일 워렌트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에이티넘파트너스 측도 이민주 회장의 추가적인 지분매도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에이티넘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BW 매도는 일반적인 BW매매 형태"라며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BW 추가 매도 가능성에 대해 “향후 추가적인 매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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