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탑재 의무화 추진에 수혜주 ‘들썩’

입력 2010-06-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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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GPS(위성항법장치) 탑재가 의무화되고 위치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

이동통신단말기 위치정보 제공방법등에 관련 특허를 갖고 있는 인스프리트의 주가는 강보합세인 반면 LBS(위치정보서비스)관련테마주들은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세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LBS산업육성 및 사회안전망 고도화를 위한 위치정보 이용 활성화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 위치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와이파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인프라가 신설된다. 또 휴대폰에 위성항법장치(GPS) 탑재를 의무화하고, 경찰도 위치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LBS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서 통신사업자, 제조사업자, 포털사업자 등이 참여해 전국적인 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AP) 위치정보 DB를 구축하고 지하공간 등 위치측정 음영지역을 해소할 방침이다.

GPS와 와이파이 복합측위칩셋 개발, 지상파DMB를 활용한 위치측정 기술 개발등도 추진한다.

여기에 사회안전망 고도화를 위해 경찰이 긴급구조 등을 위해 위치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경찰이 위치정보를 활용하면 추후 법원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화재나 재난 상황에서 휴대폰 사업자가 비상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비상구 유도등에 초소형 와이파이AP를 장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같은 위치정보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2012년까지 2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민간에서도 3000억원이 투자기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LBS분야에서 9360억원의 생산유발과 1만134명의 고용창출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시장에서는 방통위의 계획안에 포인트아이, KTH, 선도소프트, 팅크웨어, 이루온, 자티전자, 디지털오션등 관련주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세다.

이 가운데 인스프리트는 이동통신신단말장치 위치정보 측위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3G WCDMA 위치측위 솔루션을 상용화하여 국내 사업자에 공급 한 바 있다.

인스프린트 관계자는 “단말의 단순한 위치정보 외에 추가적으로 사용자의 주변정보(사진, 동영상, 문자, 음성등)를 인지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치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측위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화증권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향후 시장확대에 대비해 현재 구글이나 애플에서 지속적으로 지도서비스업체나 GPS관련 업체들을 M&A(인수합병)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도 KTH등 포털업체에서 LBS관련된 예산을 많이 책정해 두고 있다"며 "KTH의 경우 올해 300억원의 예산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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